퀘르세틴 흡수율의 해법 — 브로멜라인 조합의 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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퀘르세틴 흡수율의 해법 — 브로멜라인 조합의 과학

By Soo · · Phytotherapy Research, Clinical Nutrition, European Medicines Agenc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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퀘르세틴은 강력한 항산화, 항염 성분이지만 한 가지 약점이 있습니다. 단독으로 먹으면 체내 흡수율이 낮다는 것입니다. 식품으로 양파, 사과, 케이퍼에 풍부하지만 보충제 형태로 복용해도 실제로 혈중에 도달하는 양이 기대에 못 미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브로멜라인과의 조합이 주목받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흡수율 문제를 해결하는 메커니즘

브로멜라인은 파인애플 줄기에서 추출한 단백질 분해 효소입니다. 소화관의 점막 투과성을 높여 퀘르세틴의 흡수를 촉진하는 것이 핵심 역할입니다. Phytotherapy Research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브로멜라인을 함께 복용했을 때 퀘르세틴의 혈중 농도가 유의미하게 높아졌습니다. 성분 자체의 효능보다 실제로 흡수되어야 효과를 낼 수 있다는 것, 이 조합이 그 문제를 푸는 방식입니다.

류머티즘 관절염 임상: 8주, TNF-alpha 감소

임상 데이터도 축적되고 있습니다. 류머티즘 관절염을 가진 여성 환자를 대상으로 한 8주 임상에서 하루 500mg 퀘르세틴을 복용한 그룹에서 TNF-alpha(종양괴사인자, 대표적 염증 지표)가 유의미하게 감소했고, 기능 장애 점수(HAQ, Health Assessment Questionnaire)도 개선됐습니다. 표준 치료를 대체하는 것이 아닌 보완 요법으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결과입니다.

퀘르세틴의 항염 경로는 여러 갈래입니다. NF-kB 경로 억제, COX-2 억제, 히스타민 분비 억제, NLRP3 인플라마솜 조절까지 네 가지 이상의 염증 조절 기전이 확인됐습니다. 이 다중 경로 작용이 단일 타깃 성분과 다른 특성입니다.

브로멜라인 단독 효능과 유럽 허가

브로멜라인은 조합 파트너로만 쓰이는 성분이 아닙니다. 유럽의약품청(EMA)은 브로멜라인을 수술 후 부종 완화와 부비동염 치료에 허가된 의약 성분으로 인정했습니다. 독일에서는 코 수술 후 부종 완화 목적으로 단독 사용이 허가됩니다. 한국을 포함한 다른 나라에서는 식품 원료 또는 건강기능식품 성분으로 분류됩니다.

복용 시 주의사항

브로멜라인은 혈액 응고를 억제할 수 있습니다. 와파린, 아스피린 등 항응고제를 복용 중이라면 의사와 반드시 상의해야 합니다. 파인애플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에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퀘르세틴은 고용량(하루 1g 이상)에서 두통과 소화 불편이 보고된 경우가 있어, 시작은 낮은 용량에서 반응을 확인하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좋은 성분도 흡수되어야 효과가 있습니다. 퀘르세틴 단독 제품보다 브로멜라인이 함께 포함된 포뮬러를 선택하는 것이 실질적으로 더 효율적일 수 있는 이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