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뉴트리코스메틱스, AI 개인화와 장-피부 축이 성장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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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뉴트리코스메틱스, AI 개인화와 장-피부 축이 성장 키워드

By Soo · · NutraIngredi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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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는 바르는 것으로만 관리한다는 인식이 변하고 있다. 경구 보충제로 피부, 모발, 손발톱을 관리하는 ‘뉴트리코스메틱스(nutricosmetics)’ 시장이 주류 소비자 시장으로 진입하는 변곡점을 맞이하고 있다. NutraIngredients가 2026년 3월 발표한 트렌드 분석은 이 시장의 성장 방향을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콜라겐이 여전히 1위, 새로운 주자들이 추격 중

현재 뉴트리코스메틱스 시장을 이끄는 성분은 경구 콜라겐 펩타이드다. 뒤를 이어 히알루론산(수분 공급), 바이오틴과 아연(모발·손발톱), 아스타잔틴과 녹차 추출물(항산화), 오메가 지방산(피부 장벽)이 시장에서 확립된 카테고리를 형성하고 있다.

그러나 성장률 면에서는 세 가지 신흥 카테고리가 빠르게 부상하고 있다.

1. AI 기반 개인 맞춤 보충제: 유전자 데이터, 마이크로바이옴 분석, 혈액 바이오마커를 AI로 해석해 개인별 배합을 제안하는 서비스가 글로벌 브랜드들 사이에서 확산되고 있다. Nu Skin이 2025년 말 출시한 Prysm iO는 지문 스캔만으로 15초 안에 영양 상태를 분석하는 AI 기기를 보충제와 연계하는 방식이다.

2. 장-피부 축(gut-skin axis) 제품: 장 마이크로바이옴과 피부 상태의 연결 고리가 임상적으로 확인되면서, 프로바이오틱스, 프리바이오틱스, 포스트바이오틱스를 피부 건강 목적으로 섭취하는 제품이 주요 카테고리로 자리를 잡고 있다. 아크네와 로사세아 개선 목적의 장 보충제가 증가세다.

3. 세포 수준의 항노화 성분: 코엔자임 Q10, 스퍼미딘, NMN, 레스베라트롤 등 세포 에너지와 자가 포식을 타깃으로 하는 성분이 ‘바이오에이징(biological aging)’ 관심층을 흡수하고 있다.

먹는 것과 바르는 것의 경계가 사라진다

업계 전문가들은 뉴트리코스메틱스와 국소 스킨케어를 경쟁 관계가 아닌 상호 보완 관계로 보고 있다. 피부과 전문의들도 장벽 기능, 염증 반응, 산화 스트레스에 대해서는 경구 보충의 역할을 점차 인정하는 추세다.

한국 소비자 시장도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비타민 C, 콜라겐 젤리 위주였던 이너뷰티 카테고리가 포스트바이오틱스, 아스타잔틴, 히알루론산 복합제로 다양화됐다. 2026년 하반기에는 AI 피부 분석 연동 구독 보충제 모델이 국내 시장에도 본격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성분 단독 복용보다 시너지가 검증된 복합 제형을 선택하는 것이 현재 시장의 방향이다.

출처

NutraIngredients - Nutricosmetics trends 2026: What brands need to know